'동상이몽2' 김민재가 배우로서의 역량을 뽐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4천만 배우' 김민재가 출연했다.
데뷔 25년차 김민재는 총 95편 작품에 출연, 천만영화 4편(베테랑, 국제시장, 범죄도시3, 범죄도시4)으로 마동석, 송강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그 정도는 아니고 복숭아뼈 수준"이라며 "관객분들이 많이 봐주시고 교류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는 김민재를 '배우계 김구라'로 표현하며 "아니 아니를 엄청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선과 악을 오가는 얼굴"이라고 극찬했다. 드라마, 영화계 불황 신호탄이 터진 이 상황에서 김민재는 "세 작품 준비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포착된 그는 매니저 없이 홀로 스케줄을 챙기고,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지자 다른 배우와 다르게 주변의 스태프가 우산을 챙겨주고 담요를 덮어줬다.
운전도 직접 하면서 배우와 매니저 일을 병행하는 김민재는 "회사가 있으면 1대1 소통 안되고 더 어렵더라. 혼자면 막내 스태프와도 1대1 소통을 할 수 있다"면서 "매니저 없으면 현장에서 더 챙겨준다. 혼자다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매니저 있으면 출연료 중간에 가져가잖냐. 혼자가 좋다"고 공감했고, 김숙은 "사람 못 믿어서 그러는 거냐"고 질문했다. 김민재는 "혼자 운전하고 다는 것도 좋고, 일할 때 집중도도 더 높다"고 답했다. 김민재는 스태프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수다를 떨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서글서글한 매력으로 많은 이들과 두루 친하게 지낸 그는 "그러다가 작품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다작의 비결로 꼽기도 했다.
짧게 포착된 김민재의 연기 장면에서 VCR을 보던 출연자들은 "연기야 뭐야?"라며 자연스러운 생활연기에 깜짝 놀랐다. 촬영시에만 사용하는 김포집으로 돌아오는 길, 3시간 운전에 졸음을 쫓기 위해 아내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몇 번이고 전화를 걸던 김민재는 "아내를 비롯해 처가 식구들이 전화를 잘 안 받는다. 그래도 걱정되니까 전화를 하는 거"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4천만 배우' 김민재가 출연했다.
데뷔 25년차 김민재는 총 95편 작품에 출연, 천만영화 4편(베테랑, 국제시장, 범죄도시3, 범죄도시4)으로 마동석, 송강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그 정도는 아니고 복숭아뼈 수준"이라며 "관객분들이 많이 봐주시고 교류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는 김민재를 '배우계 김구라'로 표현하며 "아니 아니를 엄청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선과 악을 오가는 얼굴"이라고 극찬했다. 드라마, 영화계 불황 신호탄이 터진 이 상황에서 김민재는 "세 작품 준비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포착된 그는 매니저 없이 홀로 스케줄을 챙기고,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지자 다른 배우와 다르게 주변의 스태프가 우산을 챙겨주고 담요를 덮어줬다.
운전도 직접 하면서 배우와 매니저 일을 병행하는 김민재는 "회사가 있으면 1대1 소통 안되고 더 어렵더라. 혼자면 막내 스태프와도 1대1 소통을 할 수 있다"면서 "매니저 없으면 현장에서 더 챙겨준다. 혼자다니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매니저 있으면 출연료 중간에 가져가잖냐. 혼자가 좋다"고 공감했고, 김숙은 "사람 못 믿어서 그러는 거냐"고 질문했다. 김민재는 "혼자 운전하고 다는 것도 좋고, 일할 때 집중도도 더 높다"고 답했다. 김민재는 스태프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수다를 떨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서글서글한 매력으로 많은 이들과 두루 친하게 지낸 그는 "그러다가 작품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다작의 비결로 꼽기도 했다.
짧게 포착된 김민재의 연기 장면에서 VCR을 보던 출연자들은 "연기야 뭐야?"라며 자연스러운 생활연기에 깜짝 놀랐다. 촬영시에만 사용하는 김포집으로 돌아오는 길, 3시간 운전에 졸음을 쫓기 위해 아내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몇 번이고 전화를 걸던 김민재는 "아내를 비롯해 처가 식구들이 전화를 잘 안 받는다. 그래도 걱정되니까 전화를 하는 거"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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