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에스파는 최근 발매되어 또 한 번의 강력한 신드롬을 일으킨 정규 1집의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슈퍼노바)와 'Armageddon'(아마겟돈)을 비롯해 이번 콘서트로 처음 공개하는 신곡 무대들은 물론, 'Black Mamba'(블랙맘바), 'Next Level'(넥스트 레벨), 'Spicy'(스파이시) 등 메가 히트곡을 포함한 총 26곡을 선사,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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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번 공연은 다중우주로 새롭게 확장된 에스파의 세계관 스토리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진행된 만큼, VCR 영상부터 무대 연출, 세트리스트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성이 돋보였으며, 계단형 리프트, 스파큘러(불꽃), 포그 커튼, LED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오로지 에스파만이 정의할 수 있는 '드라마'가 완성됐다.
공연 말미 에스파는 "저희와 함께 재밌는 시간 보내줘서 고맙고, 에스파는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릴 건데 기대되지 않냐. 계속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지켜봐 달라. 앞으로 더 친해지고 오래 봤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소감을 전한 것은 물론, 무대 중간 그라운드로 내려가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고 적극적으로 호응을 이끄는 등 탁월한 무대 매너와 남다른 팬사랑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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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7월 후쿠오카·나고야·사이타마·싱가포르·오사카, 8월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 펼치며, 내년 초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고 활발한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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