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간 남편과 떨어져 지내며 아이 셋을 씩씩하고 밝게 케어 해 온 그녀. 올해부터 남편과 같이 사는 삶은 어떠냐는 인터뷰 질문에 “15년 동안 떨어져 지내다가 올해부터 같이 지내고 있어요. 분명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죠. 오히려 제 활동 때문에 남편을 따라가지 못하고 떨어져 지내는 것에 대한 미안함에 아이 셋을 키우는 일은 당연히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었지만, 벌써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생각나지 않아요. 오히려 남편과 늘 함께 살았던 것처럼 지금이 자연스러워요.”라며 역시나 씩씩하고 긍정적인 사람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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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작한 유튜브 채널 <해삐 김성은>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몇 년 전부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이런저런 고민 끝에 정해진 콘셉트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일단 한번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SNS는 사진 한 장에 일상을 담기 때문에 때론 사람들이 제가 의도한 것과는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반면에 유튜브는 영상이다 보니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면 저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꾸미지 않고 진솔한 ‘김성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라며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다섯 가족과 함께 어떤 여름을 보내고 싶냐는 질문에는 “제 일을 열심히 하는 건 물론이고, 축구를 하고 있는 첫째를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아요. 유소년 클럽 축구 대회가 많이 열리는 시기여서 그만큼 따라다녀야 할 경기가 많아요. 다섯 가족 체력 관리도 좀 더 신경 쓰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뭔지 더 찾아보려고 해요.”라며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 유튜버이자 배우 김성은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녀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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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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