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 날 ‘내손내잡’에서 역대급 실패를 맛본 일꾼들은 둘째 날 만찬을 앞두고 두 팀으로 나뉘어 ‘내손내잡’을 펼치기로 한다. 이에 축구부는 낙지팀으로 야구부와 스킨스쿠버 자격증 보유자 주연, 그리고 정호영 셰프는 머구리팀으로 나뉜다. 두 팀으로 나뉜 이들 사이에는 묘한 경쟁 구도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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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언제나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는 ‘남일꾼’ 김남일이 배 위에서 대형 사고를 친다. 이로 인해 낙지팀의 조업은 잠시 중단되고, 선장님마저 수습 불가라며 고개를 젓는다. 역대급 위기에 배 위의 분위기도 얼어붙는다.
머구리팀도 첫째 날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해 마음을 굳게 먹고 바다에 들어간다. 특히 막내 주연은 “어제는 부끄러워서 잠도 못 잤다”며 열의를 불태운다. 첫째 날과는 달리 맑은 시야의 바다가 이들을 반기고, 머구리팀의 사기도 올라간다. 육지에서 해루질을 하던 정호영도 마수걸이 소라를 잡으며 좋은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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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팀과 머구리팀으로 나뉜 일꾼들의 ‘내손내잡’ 결과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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