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그는 "아직 방영이 안 된 JTBC 방송 스포일러라 자세히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머리가 이 모양이 된 데에는 약간의 사연이 좀 있었다. 기르고 있는 중이니 조금만 이해해 달라 (진짜 이번에는 한 번 길~게 길러보겠다. 약속!)"이라며 당부했다.

ADVERTISEMENT
이후 와이너리에 있는 사람들이 대낮부터 술을 즐기자 홍진경은 "아직 12시가 되기 전인데 이 분들은 벌써 지금 와인 한 잔을 하신다. 2차라고 한다. 1차는 오전 10시 반에 했다고 한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홍진경은 "배고프지 않냐. 먹을 거라도 좀 줬으면 좋겠다. 빈속에 와인만 먹으니까"라며 "이따 집에 일찍 가서 찌개 끓이자. 우리 김치랑 참치 사 왔다. 햇반도 있다"고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본격적으로 와이너리 땅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홍진경은 "땅이 뭔가 특별하냐"고 물었고, 선주는 "철분이 많고 밀도가 높은 흙이라고 한다. 땅속에 다 돌이라고 한다. 땅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물이 많다고 한다. 포도 키우기에 적합하다"며 "식물이 뿌리를 내리다가 돌을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근데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아남기 위해서 열매 맺기에 훨씬 집중을 한다고 한다. 그때 열매의 당도와 맛과 향이 확 올라간다는 거다. 너무 자라나기 좋은 땅에서는 열매 맺는 거에 식물이 신경은 안 쓴다고 하다. 너무 편하게 자라니까. 그래서 이런 땅을 찾기가 힘든 거다"라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