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런닝맨' 711회에서는 지예은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지예은에게 "세 번째 출연 맞느냐"고 물었다. 지예은은 "그렇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뭔가 세련돼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하하도 공감하며 "첫 번째 때 진짜 엉망이었다"고 농담했다.
지석진은 "우리 뒤에서 수군거렸다. 생각보다 촌스럽다고"라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국은 강훈을 소환해 "의견 좀 얘기해라"라고 말했다. 강훈은 "작게 작게 얘기하고 있다고"웃으면서 이야기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지석진은 "예은이가 너랑 같은 편 되는 걸 부담스러워한다"고 폭로했다. 이 말을 들은 강훈은 "나도 그렇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예은이가 착각은 하지 말라고 했다. 자기가 좋아하는 건 아니란다"라고 덧붙였다. 지예은은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냥 호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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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밀당 그새 배운 것 같다"고 웃었다. 오해하지 말라는 지예은의 말에 강훈은 "안절부절해 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는 "흔들리는 척하는 거다. 넘어가지 말라. 덥석 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이날은 지석진과 지예은 팀장의 선택을 예상해야 하는 '미지의 선택지' 레이스가 펼쳐졌다. 매 라운드 주어지는 두 개의 선택지 중 팀장이 먼저 선택 후 팀원들이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같은 선택을 한 멤버끼리 한 팀이 되는 룰로, 모인 팀원 수만큼 배지가 제공되고 배지는 팀장이 알아서 분배하는 규칙이었다. 팀원 수대로 지석진은 2개, 지예은은 4개의 배지를 받았다. 지예은은 "일단 나는 하나씩 다 드리겠다"며 배지를 팀원들에게 차례로 나눠주려 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이를 보던 기존 멤버들은 "예능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고 훈수를 뒀다. 지예은은 "그러냐"며 강훈에게만 배지를 주지 않았다. 신개념 배지 밀당에 김종국은 "밀당 잘해야 한다. 안 그러면 원수가 될 수 있다"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