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갈무리
엄정화가 자신의 나이 언급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킴 카다시안, 빌리 아일리시도 반한, 아티스트 멜로(MLMA)를 만났어요 | 엄메이징 피플 ep.02 with 멜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정화는 "흥미로운 친구를 소개하겠다. 멀티 아티스트 멜로다"라며 멜로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갈무리
엄정화는 멜로와 샴페인을 마시며 "우리가 어떻게 만났냐면 한 브랜드 패션쇼에서 만났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멜로는 "저는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만나기 쉽지 않잖아요. 그 피팅 때 처음 봤지만 예전부터 언니 되게 좋아했다. 같은 여자로서 오랜 시간 혼자 자기만의 무언가를 가지고 꾸준히 하는 게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엄정화도 "멜로가 너무 매력 있고 너무 좋아서 파리에서 애프터파티도 같이 놀고 서울에 와서 우리 점심 같이했지 않냐. 나는 너무 기쁘다. 이렇게 막 멋있는 친구 많이 알고 싶고 배우고 싶다. 어떤 생각이나 그런 것들을 너무 배우고 싶고, 또 알려주고 싶다. 궁금한 거 많았다"고 얘기했다.

엄정화는 패션에 대해서도 멜로와 속 깊은 얘기를 나눴다. 그는 "나는 정말 스트리트 패션 좋아한다. 쇼핑할 때도 포멀한 옷을 안 찾게 되고 재밌고 특이한 옷을 찾게 되고 거기 안에서 믹스 매치하는 걸 좋아하는데"라며 "내가 '내 나이에 안 어울리는 패션을 하고 있나' 걱정이 든다"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갈무리
또 엄정화는 "나는 그런 옷을 즐기고 싶은데 망설여지고 싶은 요즘이다"라고 말하자 멜로는 "저는 그냥 자기가 멋있게 입고 그게 어색하지 않으면 자기 스타일인 것 같다. 아무리 엘레강스한 옷이나 포멀한 옷이라도 자기가 불편하면 자기 것이 아니니까"라고 얘기했다.

이에 엄정화는 "나도?"라고 질문하면서 "어떨 때는 객관적으로 내가 나를 못 보니까 '왜 나이에 안 어울리는 옷을 입어?라는 그런 말을 들을까 봐 걱정돼"라고 말했다. 그는 "28살 엄정화 이랬다. 34살 엄정화 이랬다 등등 지금까지 계속 내 나이를 기사에 앞에 둬. 내 나이를 그때 자꾸 알게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엄정화는 "남자 배우들 앞에는 나이를 안 쓴다. 여자배우들, 여자 가수들 앞에 쓰는 거야 그건 좀 폭력적인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갈무리
멜로는 "제가 생각하는 추세가 나이 어린 친구들 있잖아요. 나이를 개인 정보라고 생각해서 안가르쳐 주는 게 있다 갑자기 나이 듣고 '생각보다 진짜 어리네' 그것만에 편견이 생긴다"라며 엄정화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엄정화는 "내가 한 일보다 내 나이가 먼저 나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라며 기사에 언급되는 나이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멜로는 "그 사람의 나이는 그건 숫자에 불과하다"라며 "정화 언니한테 나이 금지"라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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