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킴 카다시안, 빌리 아일리시도 반한, 아티스트 멜로(MLMA)를 만났어요 | 엄메이징 피플 ep.02 with 멜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정화는 "흥미로운 친구를 소개하겠다. 멀티 아티스트 멜로다"라며 멜로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엄정화도 "멜로가 너무 매력 있고 너무 좋아서 파리에서 애프터파티도 같이 놀고 서울에 와서 우리 점심 같이했지 않냐. 나는 너무 기쁘다. 이렇게 막 멋있는 친구 많이 알고 싶고 배우고 싶다. 어떤 생각이나 그런 것들을 너무 배우고 싶고, 또 알려주고 싶다. 궁금한 거 많았다"고 얘기했다.
엄정화는 패션에 대해서도 멜로와 속 깊은 얘기를 나눴다. 그는 "나는 정말 스트리트 패션 좋아한다. 쇼핑할 때도 포멀한 옷을 안 찾게 되고 재밌고 특이한 옷을 찾게 되고 거기 안에서 믹스 매치하는 걸 좋아하는데"라며 "내가 '내 나이에 안 어울리는 패션을 하고 있나' 걱정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에 엄정화는 "나도?"라고 질문하면서 "어떨 때는 객관적으로 내가 나를 못 보니까 '왜 나이에 안 어울리는 옷을 입어?라는 그런 말을 들을까 봐 걱정돼"라고 말했다. 그는 "28살 엄정화 이랬다. 34살 엄정화 이랬다 등등 지금까지 계속 내 나이를 기사에 앞에 둬. 내 나이를 그때 자꾸 알게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엄정화는 "남자 배우들 앞에는 나이를 안 쓴다. 여자배우들, 여자 가수들 앞에 쓰는 거야 그건 좀 폭력적인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엄정화는 "내가 한 일보다 내 나이가 먼저 나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라며 기사에 언급되는 나이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멜로는 "그 사람의 나이는 그건 숫자에 불과하다"라며 "정화 언니한테 나이 금지"라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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