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송강호와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변요한(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다. 극 중 서현우는 열정과 야망을 품은 엘리트 군인 정한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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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는 "어머니가 내 삶 전반에 많은 피드백을 주신다. 출연하는 모든 작품을 모니터링해주신다. 톤과 캐릭터에 대해 조언을 많이 주시는 덕분에 나만의 전문가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모든 걸 가장 잘 아시는 분이 바로 어머니다"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특히 '삼식이 삼촌'을 어머니께서 감명 깊게 보셔서 뿌듯했다고. 서현우는 "어머니가 1956년생이다. 작품에 공감을 많이 하시더라. 그 시절 형태나 미장센에 즐거워하셨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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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좋은 의미에서 송강호 선배님의 '스토커'가 된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그 정도로 정말 송강호 선배님을 꼼꼼히 살폈다. 경이로우실 정도로 꼼꼼하고 광활하게 연기하시더라"면서 송강호를 치켜세웠다.

서현우는 송강호와 마주하는 장면을 연기하면서 '관상' 때를 회상하게 됐다고. 그는 "'관상'에선 단역을 맡았었다. 짧은 대사를 했었는데, 컷하자마자 누군가가 손뼉을 치셨다. 알고 보니 송강호 선배님이셨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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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는 송강호를 비롯해 '삼식이 삼촌'을 함께한 모든 배우가 훌륭했다며 직간접적으로 "좋은 배우들과 한 현장에서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서 든든했다"고 미소 지었다.
인간적으로는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서현우는 "최근 회사를 통해 자선 행사에 참여했는데 환경을 지키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결벽증 있다고 느껴질 수준으로 열심히 재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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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을 마친 서현우는 디즈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SBS '열혈사제 2'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쉴 틈 없이 작품하고 있는 그는 "정신적으론 지치지 않는데, 체력적으론 조금 지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재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한다. 요즘은 비타민을 많이 챙겨 먹고 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어 "운동에 재미를 붙였다. 복싱을 즐기고 있다. 몸 쓰는 걸 좋아한다. 운동을 즐기면서 체력이 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흐뭇해했다.
그는 "취미가 명확하진 않다. 운동도 좋지만, 작품 활동하는 게 제일 재밌다. 10시간 넘게 쉬지 않고 작품 이야기 나눌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연기로 지친 적은 없다"고 남다른 연기 열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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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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