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신랑수업’을 통해 결혼 전 과정을 공개했던 심형탁과 사야는 어느 덧 결혼 1주년을 맞아 감회에 젖었다.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중 두 사람은 지난 6월 5일이 ‘혼인신고 1주년’이었음을 떠올리면서, ‘결혼기념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심형탁은 “사실 한국에서는 결혼식을 더 중요시해서, 혼인신고 날보다는 결혼식 날을 보통 ‘결혼기념일’로 잡는다”라고 한국 문화를 설명했다.
![[종합] '심형탁♥' 사야, 숏컷으로 파격 변신…"BTS 정국과 더 닮아졌어" ('신랑수업')](https://img.tenasia.co.kr/photo/202406/BF.3716712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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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심형탁은 문세윤에게 도움을 청해 ‘리마인드 웨딩’ 파티를 함께 준비했다. 특히 심형탁은 “이다해-세븐의 결혼 1주년 이벤트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절대로 지고 싶지 않다”며 혼자만의 신경전을 가동해 짠내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그는 이다해-세븐처럼 루프탑 식당을 빌렸고, 음식 세팅 및 케이크까지 비슷한 느낌으로 준비했다. 이 모습을 본 이다해는 “당시 파티를 위해 시안까지 만들었고, 지인들의 옷들도 미리 협찬을 받았다. 반면 남편(세븐)은 사실 아무것도 안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후, 심형탁은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도 모든 파티 준비를 손수 마쳤고, 문세윤 역시 건강검진 하루 전날임에도 ‘노개런티’로 이벤트의 사회자로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드디어 사야가 도착했고, 심형탁은 사야에게 부케를 전달하며 1년 전처럼 다정히 입장했다. 문세윤은 “결혼 1주년을 맞은 소감을 말해 달라”고 말했는데, 사야는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그냥 행복했다”라고, 심형탁은 “얼굴만 봐도 좋다”라며 웃었다. 뒤이어 심형탁은 이다해-세븐의 케이크보다 더 큰 ‘욕망 케이크’를 커팅하면서 “지고는 못 살아”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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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야의 소원을 들어주는 ‘럭키드로’ 이벤트도 선보였는데, ‘10월 사야의 생일에 맞춰 하와이 여행하기’가 나오자, 사야는 “이건 원래 하기로 한 약속이라 선물이 아니다”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당황한 심형탁은 마지막 히든 카드로 작년 결혼식 때 눈물로 뒤범벅돼 다 부르지 못했던 축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완창’하는 정성을 보였고, 사야는 “심씨가 남편으로 강해졌다”라며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반려견 ‘김밥’이까지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면서 1주년 이벤트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종합] '심형탁♥' 사야, 숏컷으로 파격 변신…"BTS 정국과 더 닮아졌어" ('신랑수업')](https://img.tenasia.co.kr/photo/202406/BF.3716712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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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동아 커플’은 커플 요가로 상쾌한 하루를 시작했다. 자연스런 두 사람의 스킨십과, 파격 포즈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대흥분했고, 급기야 데니안은 “영화 ‘스파이더맨’ 키스 이후로 제일 설렜다”며 과몰입했다. 이후 김동완은 서윤아와 플로팅 조식을 즐겼고, 커플 마사지도 함께 했다. 또한 서윤아의 취향을 저격한 향채 가득한 쌀국수도 먹었다. 식당에서 서윤아는 “우리가 음식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나 앞으로 오빠랑 여행 많이 다닐래”라고 말했다. 김동완은 “세상 맛집 다 찾아줄게”라며 찰떡 호응했다.
저녁이 되자 두 사람은 낭만적인 밤 해변을 산책했다. 그러다 인근 라이브 카페에 들어섰다. 여기서 김동완은 “윤아를 생각하며 신청한 노래가 있다”며 ‘Can’t take my eyes off you’를 들려줬다. 손을 잡고 박자를 맞추며 노래에 빠진 두 사람의 모습에 이다해는 “내가 더 설렌다”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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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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