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송강호와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변요한(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다.

ADVERTISEMENT
신 감독은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느끼는 게 있다. 우리만의 개연성이 있다는 거다. 현실은 더럽게 개연성 없는데, 왜 작품에서 개연성을 중시하면서 만들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세상은 부조리와 불합리, 무개연성 천지다. 그런데 역사적 인물을 해석할 때 정치적 이해 관계로 합리적인 개연성을 해석한다"고 아이러니한 점을 꼬집었다. 신 감독은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 많다. 이 모든 일은 천성과 관성에서 작용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