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운동부 일꾼 홍성흔, 유희관, 김남일, 조원희 그리고 더보이즈(THE BOYZ) 주연과 셰프 정호영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가 그려졌다. 스튜디오에서는 붐, 김대호, 이대호, 지예은이 이들의 0.5성급 무인도 운영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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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들은 서열을 나누며 티격태격하고, 심지어 이불 빨래를 탈수할 때 양쪽에서 이불을 잡고서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도는 등 기대 이하의 노동력을 보여줬다. 평소 이들과 절친한 ‘안CEO’ 안정환은 핀잔과 구박을 멈추지 않았고, 빨래를 널러 간 운동부 일꾼들은 맏형 홍성흔을 필두로 반란을 모의했다. 그러나 안정환의 카리스마 앞에 모두 꼬리를 내리며 반란은 시작도 못 하고 막을 내렸다.
운동부 일꾼들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남일이 열심히 가꿔 놓은 텃밭이 초토화됐다. CCTV를 통해 텃밭을 망친 주인공이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무인도의 영물 흰사슴이라는 걸 본 김남일은 더욱 허탈해했다. 무인도 텃밭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던 그는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다시 모종을 심고, 홍성흔과 조원희의 도움을 받아 펜스까지 쳐 재정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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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들에게도 솟아날 구멍은 있었다. 본격 ‘내손내잡’ 전 0.5성급 무인도를 방문한 옛 섬 주민이 해안가에서 쉽게 채집할 수 있는 새로운 해산물 ‘군부’의 존재를 알려줬기 때문. 이에 육지조를 맡았던 안정환과 정호영은 열심히 군부를 채집했다.
하지만 이 식재료 양으론 손님들과 일꾼들이 배불리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안CEO’ 안정환은 “역대 최악의 위기”라며 걱정에 휩싸였다. 그러나 0.5성급 무인도 경력자 셰프 정호영은 여기에 굴하지 않았다. 그는 미리 만들어 둔 전복장과 새로 잡은 전복을 이용해 ‘전복 내장 채소 무침’을, 밀가루와 양배추 그리고 소라를 이용한 ‘소라 오코노미야키’를 준비했다. 또한 주특기인 일식 대신, 적은 해산물로도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중식 요리 짬뽕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이는 보통 짬뽕이 아닌 새로운 재료 군부를 넣은 ‘군부 짬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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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0.5성급 무인도를 뒤로 하고 배를 타고 나가는 운동부 일꾼들 홍성흔, 김남일, 조원희, 유희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푹 쉬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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