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이성열 / 사진제공=인피니트 컴퍼니
인피니트 이성열 / 사진제공=인피니트 컴퍼니
인피니트 멤버이자 배우 이성열이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 출연한다.

24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이성열은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에 캐스팅됐다.

'다리미 패밀리'는 3대째 이어오는 청렴세탁소 식구들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으로, 우연히 생긴 돈으로 주름이 펴지고 식구들이 주름 대신 꿈을 다림질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는 가족 블랙 코미디극이다. '미녀와 순정남' 후속으로 방영되며, 36부작으로 구성된다.

이성열의 KBS2 주말극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성열은 '다리미 패밀리'에서 청림파출소 경위 최형철 역을 맡았다. 경찰대를 졸업한 인재이지만, 아버지는 교수, 어머니는 화가, 형은 검사, 누나는 의사. 집에서는 제일 못난 자식 대접을 받는다는 점에 불만이 있다. 하지만 경찰로서 자부심이 있는 인물이다. 또한 극 중 최형철은 파출소 동료 여경을 사랑하게 된다.

'다리미 패밀리'는 드라마 '파스타', '질투의 화신', '기름진 멜로' 등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연출은 '하이스쿨 러브온', '여름아 부탁해', '누가 뭐래도', '으라차차 내 인생' 등의 성준해 PD가 맡았다. 이성열 외에도 앞서 배우 김정현, 금새록, 최태준, 양혜지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처럼 '다리미 패밀리'는 20~30대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워 더 '젊어진' 주말극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성열은 2010년 6월 9일 인피니트 멤버로 데뷔했다.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 '하이스쿨 러브온', '디데이', '미워도 사랑해',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영화 '0.0MHz' 등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 '환의 나라', 뮤지컬 '귀환' 등 무대 연기 경력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피니트 활동을 재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미니 7집 '비긴(13egin)'을 발매했다. 이는 2018년 발매한 정규 3집 '탑 시드(TOP SEED)' 이후 5년여 만에 선보인 인피니트 완전체 앨범이었다.

올해도 인피니트 멤버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피니트는 데뷔 14주년 기념일인 6월 9일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를 발매했다. 오는 7월 13~14일에는 인피니트 완전체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도 개최한다. 공연 장소는 2017년 3월 마지막으로 개최한 '무한대집회 Ⅲ'와 동일한 잠실실내체육관이다.

이성열은 배우이자 가수로 올해 하반기에도 열일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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