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혤스클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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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신원호 PD가 이끄는 '응답하라' 시리즈 후속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유튜브 혤스클럽에는 '오자마자 염병하지 말라는 아부지.. ‘아바타’보다 CG비용 많이 들어갔는 하이재킹'이라는 제목으로 성동일 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동일은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에 전화해 안부를 나눴다. 신 PD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종방연"이라고 근황을 전했고, 성동일은 "뭐? 전공의 생활? 다음은 부전공이냐"고 개그를 날려 웃음을 줬다.
/사진 = 유튜브 혤스클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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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성동일은 "다음 작품 꼭 부탁한다"며 "그 부전공 생활 해줘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혜리는 "'응답하라'가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몇 년도일까 너무 궁금하다"고 운을 뗐고, 성동일은 "신원호와 얘기해 본 적 있다. 안 그래도 내가 '응답하라' 안 들어가냐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한 번 해야지' 그러더라"며 대외비라는 듯 조심스럽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10년 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8'을 통해 인연을 맺은 혜리가 한 말을 잊지 못한다며 "그 때 네가 '아빠, 저 부모님 집 사드렸다, 너무 기쁘다'고 말했었다. 그걸 듣고 정말 너를 다시 봤다. 너무 예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우리 애들도 너처럼 인성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혜리는 "그렇게 오래 전 일인데 기억하시냐"고 했고, 성동일은 "그럼, 장난감도 아니고 집을 사드렸다는데 당연히 기억하지 않겠냐"고 대꾸했다.

이후 성동일은 "나도 개딸이 여럿 있지 않냐. 다 다르게 대한다"고 했따다. 이어 여러 딸 중 혜리에 대해 "의외로 진지하고 남의 얘기 잘 들어준다. 나는 그걸 알고 있다"며 "딸들 중에 네가 제일 여렸다. 제일 밝았고"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혜리는 성동일에 대해 '중년 패셔니스타'라고 칭하며 치켜세웠다. 이에 성동일은 "내 옷의 99.9%가 내가 입는 거다. 내 옷은 내가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혜리는 먹색 맨투맨 스타일링에 대해 언급했고, 성동일은 "우리 나이 또래 아저씨 같은 이미지가 싫다"며 "기존의 틀을 벗어나면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혜리는 "역할에서는 '한 벌이면 된다'라는 느낌인데 사복으로는 매일 갈아 입으시고 잘 입으시니까"라고 칭찬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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