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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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호(최웅 분)가 백설아(한보름 분)에게 청혼했다.


2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 5회에서는 서진호의 청혼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4회에서 한보름의 임신 소식에 아이 아빠임에도 서진호는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던 것.
사진=KBS2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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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름의 절친 고은별(오영주 분)은 서진호가 일하는 편의점에 찾아가 "오빠가 이 반지로 설아 언니한테 프러포즈했으면 좋겠다"라며 반지를 건넸다.

이어 고은별은 "미안해. 주제넘게. 자존심 상하고 열받고 짜증 나겠지. 오빠 이유는 딱 하나야. 설아 언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언니 나한테 있어서 친구면서 자매야. 우리가 얼마나 서로 의지하며 살았는지 오빠도 잘 알잖아"라고 얘기했다.

서진호는 반지를 도로 가져가라며 고은별에게 "난 결혼 못 해. 이 형편에 미치지 않고서야"고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고은별은 "그럼 아기는 없앨 거야? 죽일 거야? 서진호 아기라고"고 지적했다.

결국 서진호는 설아가 일하는 커피 전문점에 찾아가 "나랑 결혼할래? 우리 결혼하자"고 청혼했다.
사진 = KBS2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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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아는 이모 최미선(조향기 분)에게 서진호와 결혼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최미선은 "어떻게 먹고살라고? 간간이 이것저것 알바나 하면서 지 입에 풀칠이나 하면서 무슨 결혼을. 너는 보조작가하면서 모은 돈도 있고, 상금도 있고"라며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설아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하던 서진호는 민주련(김규선 분)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됐다.

결국 서진호는 백설아와의 약속을 뒤로하고 민주련을 따라갔고, 백설아의 전화도 받지 않아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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