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성동일은 10년 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8'을 통해 인연을 맺은 혜리가 한 말을 잊지 못한다며 운을 뗐다. 성동일은 "그 때 네가 '아빠, 저 부모님 집 사드렸다, 너무 기쁘다'고 말했었다. 그걸 듣고 정말 너를 다시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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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혜리는 "그렇게 오래 전 일인데 기억하시냐"고 했고, 성동일은 "그럼, 장난감도 아니고 집을 사드렸다는데 당연히 기억하지 않겠냐"고 대꾸했다.


그러면서 성동일은 "다음 작품 부탁한다"며 "그 부전공 생활이라도 해줘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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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동일은 여러 딸 중 혜리에 대해 "의외로 진지하고 남의 얘기 잘 들어준다. 나는 그걸 알고 있다"며 "딸들 중에 네가 제일 여렸다. 제일 밝았고"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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