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신곡을 둘러싼 반응이 뜨겁다. '이러지마 제발'에서 함께했던 서인국과 안재현 두 사람의 재회가 화제성에 불을 붙였다. 6년 만의 컴백에 '월드게이'를 활용한 케이윌의 전략이 빛났다.
21일 케이윌의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뮤비 공개 후 20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조회수는 153만회, 댓글은 2만개를 돌파했다.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게재됐던 티저 영상은 1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영상임에도 인기 급상승 동영상 9위에 올랐다.
대중은 온라인상에서 케이윌을 '형수'라고 부르며 뮤직비디오에 열광하고 있다. 3편을 제작해 달라는 요청 역시 쇄도하고 있다. 2012년, 서인국과 안재현 두 사람에게 '월드 게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화제의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이때 이 영상에 빠졌던 이들은 12년 만에 제작된 후속편인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도 열기를 보탰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음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케이윌의 노래를 두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대중은 오랜만에 발매된 케이윌표 정통 발라드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음악 감상 플랫폼 멜론에는 "얼마만의 아릿한 발라드인지. 이런 걸 기다려왔다, "뮤직비디오 보다가 노래 좋아서 들으러 왔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 케이윌의 타이틀곡은 멜론 '핫100' 차트 18위에 올랐다. 케이윌은 같은 시간대 '탑100'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여름에 발매한 발라드 신곡임에도 97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유튜브에서도 인기 급상승 음악 26위를 차지했다.
케이윌은 데뷔 17년 차 보컬리스트다. 당대 탑 아이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뮤직비디오 공개를 기다리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뮤직비디오가 나온 후에도 대중은 다양한 해석을 서로 공유하며 몇 차례씩 영상을 돌려봤다.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퍼져 더 많은 청중을 케이윌의 음악세계로 끌어당기는 데 한몫했다. 뮤직비디오는 길이는 6분 20초다. 5세대 보이그룹 라이즈의 신곡 'Boom Boom Bass'(붐 붐 베이스)의 뮤직비디오는 2분 56초다. 이날 발매된 뉴진스의 일본 앨범 타이틀곡 'Supernatural'(슈퍼네추럴)도 3분 10초에 그쳤다. 케이윌의 뮤직비디오는 같은 시기 공개된 타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긴 편이다.
그럼에도 체감 시간이 짧다는 평가다. 앞서 케이윌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미니 7집 'All The Way'(올 더 웨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뮤비를 보는데 노래가 진짜 짧게 느껴지더라. 제가 몰입해서 봤다는 얘기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뮤직비디오를 찍는 건 노래를 듣게 하기 위해서다.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적에는 욕심이 없다고 한 그였지만, 노력해 만든 작업물이 빛을 보길 바랐을 터다. 케이윌의 바람대로, 대중은 뮤직비디오를 계기로 그의 노래에 귀 기울였다. 대중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월드 게이' MV 2탄을 선보인 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21일 케이윌의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뮤비 공개 후 20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조회수는 153만회, 댓글은 2만개를 돌파했다.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게재됐던 티저 영상은 1분이 채 안 되는 짧은 영상임에도 인기 급상승 동영상 9위에 올랐다.
대중은 온라인상에서 케이윌을 '형수'라고 부르며 뮤직비디오에 열광하고 있다. 3편을 제작해 달라는 요청 역시 쇄도하고 있다. 2012년, 서인국과 안재현 두 사람에게 '월드 게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화제의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이때 이 영상에 빠졌던 이들은 12년 만에 제작된 후속편인 이번 신곡 뮤직비디오에도 열기를 보탰다.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음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케이윌의 노래를 두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대중은 오랜만에 발매된 케이윌표 정통 발라드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음악 감상 플랫폼 멜론에는 "얼마만의 아릿한 발라드인지. 이런 걸 기다려왔다, "뮤직비디오 보다가 노래 좋아서 들으러 왔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 케이윌의 타이틀곡은 멜론 '핫100' 차트 18위에 올랐다. 케이윌은 같은 시간대 '탑100'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여름에 발매한 발라드 신곡임에도 97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유튜브에서도 인기 급상승 음악 26위를 차지했다.
케이윌은 데뷔 17년 차 보컬리스트다. 당대 탑 아이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뮤직비디오 공개를 기다리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뮤직비디오가 나온 후에도 대중은 다양한 해석을 서로 공유하며 몇 차례씩 영상을 돌려봤다. 영상은 입소문을 타고 퍼져 더 많은 청중을 케이윌의 음악세계로 끌어당기는 데 한몫했다. 뮤직비디오는 길이는 6분 20초다. 5세대 보이그룹 라이즈의 신곡 'Boom Boom Bass'(붐 붐 베이스)의 뮤직비디오는 2분 56초다. 이날 발매된 뉴진스의 일본 앨범 타이틀곡 'Supernatural'(슈퍼네추럴)도 3분 10초에 그쳤다. 케이윌의 뮤직비디오는 같은 시기 공개된 타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긴 편이다.
그럼에도 체감 시간이 짧다는 평가다. 앞서 케이윌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미니 7집 'All The Way'(올 더 웨이)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뮤비를 보는데 노래가 진짜 짧게 느껴지더라. 제가 몰입해서 봤다는 얘기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뮤직비디오를 찍는 건 노래를 듣게 하기 위해서다.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발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적에는 욕심이 없다고 한 그였지만, 노력해 만든 작업물이 빛을 보길 바랐을 터다. 케이윌의 바람대로, 대중은 뮤직비디오를 계기로 그의 노래에 귀 기울였다. 대중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월드 게이' MV 2탄을 선보인 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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