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인사이드 아웃2'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사이드 아웃2'는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하루 동안 73만 1311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8만 2740명을 기록했다.

'인사이드 아웃2'의 200만 돌파는 올해 개봉 외화 중 유일하게 200만 관객을 넘겼던 '웡카'(16일)보다 11일이나 빠른 속도다.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 (2015)는 11일, '토이 스토리 4'(2019)는 11일 걸렸다. 이는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속도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전편 '인사이드 아웃'(2015)는 497만 명을 동원했다.

2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였다. 일일 관객 수는 2만 918명, 누적 관객 수는 152만 9592명이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원더랜드'는 3위를 차지했다. 하루 동안 1만 7604명을 추가해 누적 58만 7951명을 모았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주연을 맡았다.

4위는 '그녀가 죽었다', 5위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였다.

17일 오전 8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인사이드 아웃2'가 38.5%로 1위다. 예매율 2위는 '하이재킹'(17.2%), 3위는 '탈주'(9.9%)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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