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이후 처음 완전체로 방송하게 된 5인은 반가움을 표현했다.뒤늦게 합류한 백일섭은 다소 지친 듯 영혼 없는 신구를 보며 "구형은 한 잔 들어가야 토크 시작한다. 과묵하다가 술 몇 잔에 웃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여행 끝나고 서진이랑 페트병에 소주 마시고 재미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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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건강.' 지난해 심부전증 진단을 받았던 신구를 가장 걱정했던 이순재는 "잘 털고 일어났잖아"라며 덤덤한 듯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자꾸 움직이고 일을 해야 힘이 생긴다. 나도 혼자 보내는 주말이 적적하더라. 뉴스는 보기 싫고, 당구 방송 본다"고 이야기했다.
백일섭은 '파리 장조림 사건 전말'을 공개하며 나영석PD에서 미안함을 드러냈다. 당시 여행 가방에 무거운 장조림 들고 이동하던 백일섭은 파리 지하철 역에서 높고 긴 계단을 발견했다. 허리가 아픈 상황에서 폭발한 그는 큰 장조림 통을 그대로 던지며 화를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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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꽃할배 전원이 참석했던 시상식에서 백일섭은 걷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박근형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그는 "(여행 중) 아파서 도저히 못 가겠다고 말을 해야하는데 그 말이 안 나오더라"면서 다 함께라서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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