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51세인 김가연은 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면 안 된다. 경손실(경험치 손실)이 온다"면서 유튜브까지 동시 시청하고, 게임 중간에 화장을 하며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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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가연은 배우 남성진, 개그우먼 심진화, 아나운서 김일중을 집으로 초대했다. 세 사람은 넓고 깨끗한 김가연의 집에 탄성을 질렀다. 특히 현관에 걸린 9살 막내딸의 그림을 보며 "천재 아니야?"라고 감탄했고, 24K 금 그릇을 보고 놀라워했다.



또 그는 우주인 침공, 블랫아웃, 재난상황을 위한 비상가방을 공개했다. 경악한 심진화가 "난 이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지 않다"고 하자 그는 "난 살 거다"라며 생존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일중은 가방 속 생존템을 보고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이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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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은 임요환과의 관계에 대해 "주말부부보다 더하다"면서 "한 달에 한두 번 집에 올 때도 있다. 서울 숙소에 살기 때문인데, 그래도 우리는 핫하다. 자랑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여전한 부부관계를 과시했다.



"요리 권태기가 왔다"고 충격 고백한 김가연은 "남편은 1년에 반 이상 해외에 있고, 한국에 와도 하루 이틀 정도만 집에 있다. 막내딸은 먹는 것만 먹으니까 요리 해도 먹을 사람이 없다"면서 요리 실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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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가연은 "내가 성질이 더러워도 요리 솜씨 때문에 남편이 꾹 참고 사는 거"라며 "남편을 위해 하루 네끼를 준비했다. 집에서 게임만 하니까 매일 다른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언니의 온 삶이 형부에 맞춰져 있다"며 놀라워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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