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주'는 비무장지대, 철책 반대편의 삶을 향해 생사의 선을 넘어 질주하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북한 보위부 장교 현상 사이에 벌어지는 숨가쁜 추격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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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제훈은 청룡영화상 등에서 구교환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
구교환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통한다는 게 기적 같은 일이다. 제훈 씨가 청룡영화상에서 저한테 하트를 날려줬다. 저는 영화를 공부하기 시작하며 이제훈이라는 배우를 염두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찐 표정이지 않았나. 저도 놀랐다. ‘이럴 수 있구나’ 싶었다. 심지어 시나리오까지 전달받았으니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규남과 현상의 전사가 있지 않나. 영화에 의도적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스핀오프, 프리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을 정도로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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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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