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C들이 사연 신청 이유를 묻자마자 손을 떨며 눈물을 쏟았다는 아내. “(남편이) 같은 일로 싸움을 반복하고, 말을 번복한다”며 하소연하다 “어떤 사건들에서 믿음이 깨졌다, 말을 해도 남편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고 토로한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역대급 단호한 일침을 날리고, 힐링 리포트로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면 이혼하라”는 이혼 솔루션까지 제시했다고 전해져 더욱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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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의류 자영업을 하는 남편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본인의 옷가게로 차를 타고 출근한다. 지하철을 통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내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MC 박지민은 “걸어가도 될 거리인데”라며 혀를 내두른다. 이어 MC들은 “아내분은 아끼는 생활을 하는데 남편분 차가 외제 차였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다른 차를 살 수도 있지 않았냐”라는 질문에 남편은 “그때 차가 할인해서 산 거다. 일주일 안에 나오는 가장 빠른 차였다”고 반론하고, 가까운 거리에 차를 타고 가는 이유로는 일할 때 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남편은 옷 사진을 찍어서 한 시간 동안 손님들에게 홍보 메시지를 남기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곧이어 “의류 장사가 경기를 많이 타는 편이고, 요새는 인터넷이나 홈쇼핑이 강세라 힘들다”며 가게 사정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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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내 카드값은 어떻게 할 건데?”라는 아내의 말에서 곧바로 드러난다. 남편이 아내의 카드를 사용해 현재 한 달에 카드값이 500만 원이 넘는 상황. 심지어 아내에게 줘야 할 카드 값이 7000만 원이라고 해 MC들을 일동 경악하게 만든다. 남편의 의류 장사 사입비를 아내 명의의 대출로 충당하며 경제 위기에 처하게 됐고, 아내는 결혼 19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으며, 카드빚 때문에 신용 불량자가 된 적도 있다고 해 충격을 안겨준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살아가는 데 있어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생활을 유지하는 데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고 말하며 “남편의 경제적 관념에 문제가 있다”고 따끔하게 지적하며 단호한 일침을 날렸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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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아내는 남편에게 경제적인 신뢰를 내려놓은 지는 이미 오래됐고, 현재는 인간적인 신뢰마저 내려놓았다”고 강조하며 “정신과 전문의 100명, 이혼 전문 변호사 100명에게 물어봐도 이 사건은 모두가 이혼하라고 할 정도의 일”이라고 언급해 1월 1일에 두 사람에게는 어떤 사건이 있었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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