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참여해 존재감을 뽐냈다.
프로미스나인은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정규 1집 'Unlock My World’의 타이틀곡 '#menow'와 수록곡 'What I Want'를 비롯해 'Feel Good(SECRET CODE)', 'Stay This Way', 'WE GO', 'DM' 등 세트리스트로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menow'(미나우)로 포문을 연 프로미스나인은 고혹적인 여신 자태를 뽐냈고, 콘서트가 아니면 선보이지 않았던 'What I want'(왓 아이 원트) 무대로 당당하고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Feel Good(SECRET CODE)'(필 굿(시크릿 코드)), 'Stay This Way’'(스테이 디스 웨이), 'WE GO'(위 고), 'DM'(디엠) 등 '명곡 맛집'다운 프로미스나인의 히트곡 퍼레이드가 몰아쳤다. 이들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서머퀸'의 위엄을 보여줬다.


멤버 박지원은 감성 충만한 특별 무대도 선보였다. 그는 올해 '위콘페'의 트리뷰트 스테이지 주인공인 박진영과 함께 '대낮에 한 이별'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별 후 감정을 담아낸 발라드 곡인 만큼 박지원은 담담하게 부르다가도 하이라이트 구간에서 애절한 보이스로 감정을 쏟아내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6월 첫 정규앨범 'Unlock My World'(언로크 마이 월드) 발매 이후 별다른 음악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이에 멤버 이채영은 "왜 이렇게 활동을 오랫동안 못 할까, 우리만. 프로미스나인만"이라며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플로버(팬덤명) 있다. 나도 팬 있다. 우리도 플로버 있다"고 연신 말하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후 플레디스 "컴백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음악뿐만이 아닌 특별한 사진전 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며 프로미스나인의 컴백이 계획돼 있음을 알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