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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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1년 2개월 만의 컴백을 앞두고 기대감을 키웠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알리익스프레스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참여해 존재감을 뽐냈다.

프로미스나인은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정규 1집 'Unlock My World’의 타이틀곡 '#menow'와 수록곡 'What I Want'를 비롯해 'Feel Good(SECRET CODE)', 'Stay This Way', 'WE GO', 'DM' 등 세트리스트로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menow'(미나우)로 포문을 연 프로미스나인은 고혹적인 여신 자태를 뽐냈고, 콘서트가 아니면 선보이지 않았던 'What I want'(왓 아이 원트) 무대로 당당하고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Feel Good(SECRET CODE)'(필 굿(시크릿 코드)), 'Stay This Way’'(스테이 디스 웨이), 'WE GO'(위 고), 'DM'(디엠) 등 '명곡 맛집'다운 프로미스나인의 히트곡 퍼레이드가 몰아쳤다. 이들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서머퀸'의 위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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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프로미스나인하면 여름이지 않나.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페스티벌에 세 번째 출연하게 됐는데 저희가 잘 맞춰서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들은 8월 컴백 소식을 전하며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멤버 박지원은 감성 충만한 특별 무대도 선보였다. 그는 올해 '위콘페'의 트리뷰트 스테이지 주인공인 박진영과 함께 '대낮에 한 이별'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별 후 감정을 담아낸 발라드 곡인 만큼 박지원은 담담하게 부르다가도 하이라이트 구간에서 애절한 보이스로 감정을 쏟아내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6월 첫 정규앨범 'Unlock My World'(언로크 마이 월드) 발매 이후 별다른 음악 활동을 펼치지 않았다. 이에 멤버 이채영은 "왜 이렇게 활동을 오랫동안 못 할까, 우리만. 프로미스나인만"이라며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플로버(팬덤명) 있다. 나도 팬 있다. 우리도 플로버 있다"고 연신 말하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후 플레디스 "컴백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올해 음악뿐만이 아닌 특별한 사진전 등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며 프로미스나인의 컴백이 계획돼 있음을 알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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