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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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뭐든지 갈아버릴 기세의 '살림남' 개그맨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사건수첩' 코너를 지켜보러 온 박준형은 아내 김지혜에 관한 ‘무한 애정’과 남다른 자신감 과시로 MC들의 아우성을 이끌어냈다.

17일 방송될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모든 걸 갈아버리는 개그맨에서 '살림의 끝판왕'으로 돌아온 개그맨 박준형이 '사건수첩' 코너에 출연한다. 박준형은 "코인 사기 에피소드를 손에 땀을 쥐고 봤다"며 앞선 ‘탐비’ 방송에 대한 칭찬을 건넸다.

이에 데프콘은 "혹시 코인 하셨냐"며 '도파민 중독 탐정'다운 질문을 건넸다. 그러자 박준형은 "안타깝지만, 저는 제 이름으로 된 게 뭐(?)가 없다"며 "아파트도 아내 김지혜 씨 명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데프콘은 "압도적으로 김지혜 씨가 수입이 많냐?"고 다시 독한 질문을 건넸다. 박준형은 "압도적이라고 봐야 한다"며 "저희 집은 수입 비율이 10대 0이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제공=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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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 수첩'에서는 결혼 정보 회사를 통해 만난 부부가 "3년 전에 개명했다"는 아내의 정체를 의심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데프콘이 "실제로 혼전 조사가 많냐"고 묻자, '갈매기 탐정단'의 이상민 대장은 "초혼인 경우에는 혼전 조사가 적은데, 재혼인 경우는 많다. 누굴 만나는지, 출퇴근은 하는지..."라고 대답했다. 이어 데프콘은 "만약 김지혜 씨가 결혼 전에 조사를 했다면 어떨 것 같냐"며 박준형을 향해 다시 '도파민 하이에나'다운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박준형은 "사실 김지혜 씨는 그 당시에 그럴 수가 없었다"며 "절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라고 ‘무한 자신감’을 선보여 MC들의 아우성을 샀다.

박준형은 "한 번은 김지혜 씨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직업상 계속 같은 공간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그 다음날 풀 메이크업에 서클렌즈, 미니스커트까지 입더라"고 박준형의 마음을 잡기 위해 '불꽃 섹시미'를 선보인 김지혜의 사랑을 과시했다.

'사건수첩' 속 아내는 탐정들의 밀착 감시 결과 한 장소에서만 남자 세 명과 맞선을 봐 충격을 선사했다. 과연 이 아내의 진실이 무엇일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7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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