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례라고 자신을 칭하며 등장한 한 배우는 "악뮤 이찬혁 군과 이수현 양은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10년, 20년 그 이상을 악뮤로서 팬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며 "본 주례는 아카데미(악뮤 팬덤 명)를 대표해 아름다운 서약이 원만히 이뤄졌음을 선언한다"고 축가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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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노래를 마친 아이유는 "빈자리가 하나도 없이 꽉 채웠다. 저도 여러분처럼 이 자리에 앉아 공연을 보고 싶은 팬 중 한 명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가 악뮤 친구들이 첫 콘서트를 할 때 게스트로 왔었다"며 악뮤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10주년에 의미 있게 잠깐이라도 인사할 수 있어서 마음이 마치, 내 식구 잘된 것처럼 '너무 대단하다' 싶다. 이 친구들을 14살 16살 이럴 때 봤다. 그런데 국내 대표 뮤지션이 돼서 체조경기장을 채운 걸 너무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 공연도 재밌으니까 많이 와달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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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를 마친 아이유는 'Bleuming'(블루밍)을 부르고 백스테이지로 내려갔다.
악뮤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전국 투어 'AKMUTOPIA'(악뮤토피아)를 개최해 마무리 지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악뮤는 지난 3일 'Hero'(히어로)를 타이틀곡으로 하는 세 번째 미니 앨범 'LOVE EPISODE'(러브 에피소드)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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