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공연 도중 VCR을 통해 수현은 "10년 동안 악뮤가 아니라, 10년 동안의 이수현은 어땠나"라며 "한순간 한순간이 너무 예쁘고 소중했다. 칠흑같이 어둡다고 생각했던 순간들도 돌아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고 너무 반짝이고 있었다. 그 당시에 왜 내가 그걸 알지 못했을까"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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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흰 드레스로 갈아입은 수현은 과거의 수현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미 발매 곡 'Remember'(리멤버)를 불렀다. 이 곡에 대해 수현은 "오빠가 군 제대를 하고 이수현의 디즈니 월드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열심히 만들었던 앨범 중 수록돼있었던 곡이었다. 어린 시절 제게 보내는 메시지였는데, 10주년이 되어 옛날의 제게 노래를 불러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어쨌든 지금은 행복한 수현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악뮤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전국 투어 'AKMUTOPIA'(악뮤토피아)를 개최해 마무리 지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악뮤는 지난 3일 'Hero'(히어로)를 타이틀곡으로 하는 세 번째 미니 앨범 'LOVE EPISODE'(러브 에피소드)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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