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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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멤버들이 정은지와 최진혁 사이 러브라인 형성을 시도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새 토일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드라마 잘될 것 같다. 정은지와 최진혁은 물론이고 이정은이 재미와 퀄리티를 보장하기 때문이다"라고 덕담했다. 김희철은 "귀여운 연기부터 사이코까지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고 공감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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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돼지 역할까지 했냐"고 물었다. 이정은은 '옥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은은 "돼지 소리를 합성하기 전 인간의 소리가 필요했다. 그 인간의 소리를 내가 했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옥자가 암퇘지다. 여자가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17년 '옥자' 전 2009년 개봉한 '마더'에서 봉준호와 첫 인연을 맺었다는 이정은. 봉준호가 '옥자' 주인공 시켜준대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옥자'에서는 목소리 출연하고 실물 출연은 10년 후인 '마더'였다. 그는 2019년 '기생충'에서도 봉준호와 호흡을 맞췄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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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과거 녹즙 배달부터 호텔 서빙, 간장 판매원, 설렁탕집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간장 판매원 땐 실적 1위를 달성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설렁탕집 사장님의 귀염을 받아 퇴근 후 사장님과 소주 한 잔씩 했었다고 말했다. 술을 좋아하냐는 물음에 이정은은 "기분 좋아질 정도로만 마신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술은 연예계에서 정은지가 압도적이다"라고 말했다.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연출된 한선화와의 말싸움 신이 큰 화제를 일으켰다. 최진혁은 "평상시에 하던 욕들이다"라며 웃으며 농담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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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정은지와 최진혁의 케미스트리가 좋다"고 말했고 정은지는 "이 오빠가 자꾸 놀린다"고 하소연했다. 정은지는 "내가 어떤 역할을 하면 잘 어울릴 거 같냐"고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물었다. 강호동은 "한 번도 생각 안 해봤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희철은 "정은지가 애교가 별로 없는 편이니 귀여운 역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혁은 "은근히 애교가 있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한텐 애교 없지만, 이정은한텐 애교를 진짜 많이 한다. 나한텐 '뭘봐' 라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호동은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텐 애교하기 쉽지 않다"면서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전환했다. 김희철은 "최진혁 '미우새' 그만두겠는데"라고 놀리면서 러브라인을 확고히 했다. 최진혁은 "은지가 똑똑하다. 메이킹 촬영할 때 난 정신 없었는데 은지는 기가 막히게 카메라 없을 땐 '왔냐?'라고 하는데, 카메라 있으면 '오셨습니까 선배님'이라고 한다"며 폭소케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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