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장재경은 현장에서 마약 주사기를 수거한 김창수에게 "네가 그랬냐"고 물었다. "반장님이 약에 중독된 걸 알고 있었다. 이명국 시신 발견한 날 알게 됐다"고 털어놓은 창수는 신고 안 한 이유에 대해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일단 모른 척 하자 싶었다"면서 자신이 CCTV 삭제한 사실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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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은 자신을 구하러 온 주송(정순원 분)과 재경에게 "준서가 죽기 하루 전날 와서 별말 없이 앉아 있다가 갔다.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걸까 싶더라"고 털어놨다.
박태진(권율 분), 오치현 등이 대기업 회장으로 만들려는 원종수(김경남 분)는 부족한 실력 탓에 원창호(문성근 분)에게 버림받았다. 미국으로 떠나 영영 돌아오지 말라고 한 것. 종수가 애원하며 빌자 창호는 "시장 만나서 인허가 문제 매듭지어라. 네 역할은 거기까지"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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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은 재경이 "택시기사가 범인, 혹은 공범일 거"라고 말했다는 사실에 정윤호(이강욱 분)를 불러 "죽이자, 죽은 사람은 말이 없잖냐"는 말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날뛰던 종수마저 놀란 결정에 태진은 "농담이다"라며 차갑게 경고했다.
한편, 정상의(박근로 분)는 자신을 찾아온 재경에게 "준서가 종수, 태진, 치현, 그리고 나를 11시반까지 오라고 했다. 준서는 9층, 우리는 1층에 있었다"면서 "아무도 그때 그걸 못 봤더라"고 추락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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