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징어게임' 시즌2·3 나눠서 공개? 넷플릭스 측 "정확히 말씀 드릴 단계 아냐"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시즌3까지 촬영을 완료했다고 전해져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배우들과 스태프가 최근 시즌2, 3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11~12일에는 마지막 촬영을 기념해 가평으로 1박 2일 쫑파티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2, 3가 동시에 제작된다고 보도된 바 있으나, 당시 넷플릭스 측은 "현재는 시즌2에 매진 중이고, 동시 제작은 아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보도한 매체의 관계자에 말에 따르면 "시즌2와 시즌3를 동시에 찍은 게 맞다"며 "엄밀히 따지면 긴 이야기를 찍고, 그걸 시즌2와 3로 나눠서 공개하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즌2의 에피소드는 6개, 시즌3도 이와 비슷한 에피소드 6~7개로 기획됐다고 전해졌다.
[종합] '오징어게임' 시즌2·3 나눠서 공개? 넷플릭스 측 "정확히 말씀 드릴 단계 아냐"
이에 넷플릭스 측은 14일 텐아시아에 "현재 '오징어게임'은 시즌2 공개를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 시즌3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씀 드릴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명의 플레이어가 456억원의 상금을 놓고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2021년 9월 공개 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시즌2에서는 배우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 프론트맨 이병헌, 위하준, 공유에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탑),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오달수 등이 합류했다. 제작비는 국내 최대인 1000억 원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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