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유리 SNS 갈무리
사진=서유리 SNS 갈무리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렸다.

13일 오후 서유리는 자신의 SNS에 "왜 나는 참기만 해야 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지난 12일 전남편 최병길 감독이 이혼 후 첫 공식 석상인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에서 심경을 밝힌 것에 대한 반응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 감독은 당시 "아시겠지만 저한테도 의지가 꺾인 순간이 많았다"며 "지금은 다시 의지를 찾고 싶은 여정 안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이혼 심경을 전했다.
최병길 감독/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최병길 감독/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앞서 최 감독은 타로의 해외 25개국 선판매 소식을 SNS에 올렸다. 이에 한 누리꾼은 "꼭 성공하셔서 그분 좀 눌러달라. 한때 좋아했던 성우였는데 진짜 너무 비호감 됐다"는 댓글을 남겼다. 댓글을 본 최 감독은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답글을 달았다.

최 감독과 서유리는 지난 3일 이혼 조정을 마쳤다. 최 감독의 영화 '타로'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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