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모임은 용산구를 잘 아는 누군가의 초대로 이뤄졌다. 긱시크 룩으로 맞춰 입고 온 '밥한잔' 크루 멤버들은 태양, GD, BTS, 송혜교 등 용산구와 인연이 있는 스타들을 언급하며 오늘의 게스트를 추측했다. 진동 벨이 울리며 등장한 주인공은 용산구의 황태자 홍석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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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장소는 홍석천의 개인 스튜디오였다. 홍석천의 생일파티가 진행돼 화제를 모았던 곳으로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홍석천과 이수근, 영훈은 장을 보고, 김희선과 이은지는 선물 쇼핑과 함께 동네 맛집을 둘러보기로 했다. 홍석천 추천 맛집을 찾은 김희선,이은지는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우연한 만남에 깜짝 놀랐다. 뮤지컬계 대표 잉꼬부부인 김소현, 손준호가 맛집 데이트를 하던 중 '밥한잔' 카메라에 포착된 것.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즉석 섭외에도 유쾌한 면모를 보이며 솔직 부부 토크를 풀어냈다.
홍석천의 요리쇼와 함께 본격 용산구 2차 모임도 시작됐다. 원조 짐승돌 2PM 겸 배우 황찬성과 MZ 아이콘 주현영, 대세 개그맨 곽범과 '인간 비타민' 츄가 차례로 등장해 이날 자리를 빛냈다. 김희선과 드라마 '우리, 집'에서 남매로 출연 중인 황찬성은 "(김희선은) 현장에 있는 것 자체가 미담이다. 사람을 잘 챙기시고, 어느 날 (명품) 아기 옷을 선물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참석자 일동은 "아기 옷?", "너 결혼했어?"라며 결혼 여부에 화들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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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은 개그맨 곽범의 등장에 열렬한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희선은 곽범의 비밀스러운 개인사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확실한 찐팬임을 인증하기도. '곽경영' 부캐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곽범은 이경영의 반응에 대해 "엄청 예뻐하신다. 삼경영은 나의 분신들이라고 할 정도"라고 전했다.
고민 상담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다. 홍석천은 왁스에게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한다고 했고, 김희선은 “저는 결혼을 서른에 해서 아무래도 남편이나, 딸이 일찍 철이 들어서 딸내미한테 고민을 털어놓는다. 딸한테 고민을 얘기하면 저를 토닥토닥 해준다. 남편은 제가 열 마디 하면 다 들어준다. 열 시간, 스무 시간. 결혼하기 전에는 송윤아 언니랑 얘기 많이 했다”라고 남편과 딸 자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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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방송에는 매회 이름만 언급되던 배우 유해진이 드디어 등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수근이 유해진의 이름을 또 한 번 언급하며 "이렇게까지 말하면 한 번 나와라"라고 소환한 것. 이런 가운데 그의 역공이 예고돼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희선은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금의 남편 박주영과 1년간의 열애 끝에 2007년 10월 결혼했다, 슬하에 딸 연아 양을 두고 있다. 박주영은 락산그룹 박성광 회장의 차남이다. 그는 현재 압구정동에서 미용전문회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매출은 100억원대라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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