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홈즈' 방송 화면.
사진=MBC '홈즈' 방송 화면.
아나운서 김대호가 관상책 결과에 좌절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의 ‘집 보러 왔는대호’에서는 경상북도 영주시의 ‘부모님을 그리며 ㄱㄴ집’을 임장했다.

은퇴한 60대 부부가 살고 있는 곳으로 남편이 태어난 1958년 시아버지가 지은 고향집을 3년 전 셀프 리모델링을 마친 곳이었다. 대문이 없는 자연 속 촌집은 행랑채와 살림채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마당 한편 텃밭에는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었다. 내부는 시간을 멈춘 듯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대호는 관상보감을 봤고, 책을 펼친 김대호는 자신의 눈 모양에 따른 관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어 김대호는 "코가 작아 출세는 가망이 없다. 코 끝이 뾰족해 마음이 컴컴하다. 간사한 흉상이므로 일시는 번영해도 끝이 길지 않다. 또 만년에는 어둡고 비참한 인생을 보내게 된다"고 해석해 웃음을 자아냈다.

쏟아지는 악담에 김대호는 "하지만 관상이라는 건 앞으로 변할 수도 있으니까. 변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을 흐렸다.김대호는 결혼 운수도 찾기 시작했다. 이어 "별자리가 있다. 저는 10월 8일 생이라 천칭자리인데, 이건 좋다. 타고난 재능의 뛰어남, 사람을 싫증나게 하지 않는 대화가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여러 사람에게 주목받고 있는 사이에 본인도 우쭐해져 그만 기회를 놓치고 만다. 이 사람 아니면 저 사람도 있겠지 하는 생각은 아예 금물이다.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지만 나에게 필요한 사람은 항상 하나뿐이라는 생각을 굳게 지켜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악플집 아니야?"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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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는 을지로역 인근으로 이사를 원하는 4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고 있는 의뢰인 가족은 남편이 서울로 이직을 하면서, 출·퇴근 왕복 시간만 4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체력적으로 힘들어 서울로 이사를 결심, 직장이 있는 을지로역까지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의 지역을 원했다. 또, 초등학교에 다니는 큰 아들을 위해 도보권에 초등학교가 있길 바랐다.

복팀에서는 트로트가수 강예슬과 장동민이 대표로 출격했으며, 덕팀에서는 코미디언 이상준이 대표로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동대문구 청량리에 위치한 ‘청량리역 핫 SPOT’이었다. 65층 초고층 아파트로 청량리 지하철역 안에서 아파트까지 바로 연결되어 있었다. 널찍한 거실 창으로 시티 뷰를 막힘없이 감상할 수 있었으며, 멀리 ‘L타워’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매물은 종로구 홍지동의 ‘정원이 예슬’이었다. 멋진 외관을 지닌 신축 전원주택으로 3층 중 1층 전세 매물이었다. 깔끔한 인테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었으며, 거실에서는 아름다운 정원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특대형 안방에서도 정원 뷰를 감상할 수 있었으며, 유니크한 모양의 방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덕팀의 매물은 동대문구 이문동의 ‘사방이 재개발’이었다. 1호선 더블 역세권 아파트 매물로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초등학교까지는 도보로 10분이 소요됐다. 실내는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활용도 높은 넓이 방이 4개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복팀에서는 ‘청량리역 핫 SPOT’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에서는 ‘사방이 재개발♬’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덕팀의 ‘사방이 재개발’을 선택하며, 넉넉한 방의 개수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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