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북 문경시에서 닻별(박서진 공식 팬클럽) 체육대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50대의 대형버스, 2200명의 팬들이 운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놀라운 규모에 MC 은지원은 "이 정도면 거의 전국체전 수준이다", 백지영은 "우리나라 운수산업을 박서진이 살리고 있는 것 같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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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체육대회 당일 대규모 팬덤을 위해 간식차를 불러 통 큰 역조공 이벤트를 선보이고, 에너지 넘치는 현장 분위기에 백지영은 "나도 닻별 가입하고 싶다. 재미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은 "트로트계에 이런 아이돌 팬 문화가 도입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 볼수록 놀랍고 대단하다"라며 격세지감을 표하고, 신화 이민우 또한 은지원, 백지영과 함께 찍은 그 시절 사진을 직접 챙겨와 추억을 소환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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