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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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립제이가 지난달 개최된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에서 임영웅의 퍼포먼스를 작업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파워타임’에는 김호영이 스페셜 DJ로 나선 가운데 안무가 모니카, 립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물고기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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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제이가 임영웅의 상암콘 안무를 맡았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립제이는 "콘서트 때 2곡 안무를 맡게 됐다. 신곡 '홈'(Home), '런던보이'(London Boy)를 댄서 100명과 함께 했다"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2022년 11월 발매한 '런던보이'는 임영웅의 첫 번째 자작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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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와 립제이는 지금은 아니지만, 10년 함께 살았었다. 같이 살면서 열이 오른 적이 있냐는 물음에 두 사람은 "우리가 크게 두 번의 대첩을 겪었다. 하나는 '쿠키 대첩'이었다"고 궁금증을 키웠다.

모니카는 "립제이가 굉장히 좋아하는 외제 과자가 있다. 해외 배송으로 시켜서 오랫동안 기다리다가 집에 왔다. 쿠키가 항상 립제이 방에 있었지만, 어느 날부터 부엌에 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봉지가 뜯어져 있었다. 같이 먹자는 걸로 이해했다. 하나를 맛봤는데 맛있었다. 그래서 반 정도 먹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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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제이는 "이 언니가 '원 푸드' 대식가다"라고 말했다. 모니카는 "(반쯤 사라진) 쿠키 광경을 립제이가 봤다. 보통 '언니 이거 먹었어?'라고 무난하게 이야기하는데, 그날은 굉장히 섭섭해했다"고 원망과 짜증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모니카는 "'쿠키보다 내가 못 한 존재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립제이는 구하기 어려워서 그랬다면서 분위기를 환기했고, 모니카는 사과해서 잘 풀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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