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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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핸섬가이즈'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으슥한 밤 컴컴한 지하실을 들여다보는 ‘재필’(이성민), ‘상구’(이희준)의 모습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나운 비주얼 장착한 두 남자의 등장이 열혈 경찰 ‘최 소장’(박지환)의 의심을 사며 강력한 수사 욕구를 건드리는 가운데, 드림하우스 매입을 앞둔 ‘재필’과 ‘상구’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반비례하는 코믹한 면모가 분위기를 반전시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무섭고 웃기고 핸섬한 남자들이 온다’라는 카피와 함께 수상한 면모 뒤에 숨겨진 환장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재필’과 ‘상구’의 유쾌하고 귀엽기까지 한 모습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오해를 더해가 예측불가한 재미를 선사한다. 물에 빠진 ‘미나’(공승연)를 구해주지만 강렬한 존재감 덕에 오해를 사는가 하면, 전기톱으로 말벌을 쫓아주려는 기상천외한 행동 때문에 졸지에 범죄자로 몰려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미나’의 친구들은 두 남자를 연쇄살인마로 착각하고, ‘최 소장’은 범죄자로 확신하며 거대한 오해를 쌓아가는 장면은 코미디 장르의 매력을 제대로 선보여 색다른 웃음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상구’는 해맑은 표정으로 ‘미나’의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의도치 않게 초면에 감전사시켜 버리는 장면이 등장한다. 커져가는 오해만큼 환장할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드디어 ‘봉인된 악령이 깨어났다’ 는 카피와 함께 설상가상 악령까지 등장한다.

초대한 적 없는 불청객들과 벌이는 강제 집들이에 폭발한 ‘재필’은 “우리집에서 당장 꺼지라”라고 사자후를 내뱉고, 영화가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에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무엇보다 집주인으로 분한 이성민, 이희준과 더불어 불청객으로 등장하는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의 본격적인 맹활약이 드러났다. 이 밖에도 장동주, 박정화, 김도훈, 빈찬욱, 강기둥 그리고 우현까지 빈틈없는 연기와 존재감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핸섬가이즈' 는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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