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우는 장동민과 눈매부터 웃는 입꼬리까지 닮은 이목구비, 개그감까지 물려받은 DNA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장동민조차 “DNA의 힘에 저도 깜짝 놀랄 때가 많다”라며 딸의 남다른 재능에 놀라워했다. 지우는 아빠 장동민이 꺼낸 카드 그림 속 동물의 이름을 모두 맞혔다. 장동민이 “핸드는 어딨어?”라고 묻자 자신의 손을 내밀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우는 “노즈, 엘보, 니” 등 신체 부위의 영어 표현까지 아는 언어 능력으로 지니어스 장동민의 딸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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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루아 모녀는 아침 9시부터 ‘투어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온 집안을 들썩이게 하는 텐션을 끌어올렸다. 이어 “루아야, 오늘은 뭐 틀어줄까?”라는 엄마 바다의 질문에 5살 루아는 곧바로 “하이라이트”라고 외치며 동요가 아닌 락밴드 ‘터치드’의 노래를 선곡해 놀라움을 안겼다. 루아는 헤드뱅잉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엄마 바다를 뺨치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거실을 락 페스티벌 현장으로 만들었다. 이후 루아는 아침식사에 쓰일 재료를 위해 옥상 텃밭에서 직접 토마토와 루꼴라를 따는 ‘루아 프린세스’의 깜찍한 면모까지 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다의 11살 연하 남편이 최초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는 “이렇게 멋있는데 지금까지 왜 공개를 안 한 거냐”, “배우 이정진 닮은꼴” 등 바다 남편의 훈훈한 외모에 감탄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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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내가 그때 결혼을 두려워했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또한 “결혼이 두려웠다. 애기 낳는 것도 그랬다. 인생을 책임진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바다 남편은 “나는 내가 제일 잘할 자신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바다는 “제가 헬기 있는 오빠들과 연애도 해봤다. 제가 SES였지 않나. 멋있는 오빠들도 만나봤다. 저희 신랑한테 일부러 '너 헬기 있어?', '너 왕족이야?' 끊어내고자 그런 말을 했다. 제 멱살을 확 잡고 내리는 듯한 말을 했다. '성희야, 네가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나같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하더라. 그때 처음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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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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