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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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가 황희찬의 등장에 마음을 표현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제3회 황희찬 배 풋살 런닝컵'이 개최됐다. 이날 축구선수 황희찬을 비롯해 장혁, 지코, 허경환, 강재준, 오하영이 함께했다.

풋살 대회를 앞두고 황희찬의 등장에 멤버들이 환호했다. 특히 찐팬 강훈은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채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화려한 블랙 패션으로 눈길을 끈 황희찬의 모습에 송지효는 "내 스일이야!"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황희찬과 SNS 친구인 하하가 흥분한 가운데 유니폼을 산 지석진은 "이거 정품"이라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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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키즈'라고 밝힌 황희찬은 "출연해서 영광이고, 환영 감사하다"면서 "개인 커리어 최고 시즌을 기록해서 기쁘고 부족했던 부분 채우며 다음 시즌 준비 중"이라고 시즌 종료 소감을 전했다.

앞서 방송된 런닝맨 풋살을 시청했다는 황희찬은 최약체 2명으로 유재석, 지석진을 꼽았다. 골 결정력이 있는 송지효와 축구 실력이 있는 양세찬을 칭찬한 가운데 김종국에 대해 "잘 못한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잘하더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96년생 동갑내기 오하영과 말을 놓기로 하고도 "풋살 좀 하시나봐요? 이거 좀 아는 사람들이 신는 건데"라고 존댓말을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런닝맨 멤버들은 기회가 되는대로 그의 곁을 맴돌며 팬심을 드러냈다.

몸풀기 4대1 경기에서 황희찬은 12초 만에 골을 기록하며 가볍게 월드 클래스 실력을 증명했다. 풋살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은 "승리가 목표다. 그리고 팀원 모두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골키퍼까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감독 유재석의 지시를 존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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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누나 황희정이 촬영장에 있다. 같이 경기 뛰는 걸 기대한다"는 하하의 말에 황흰찬은 "초등학교 때까지 누나도 같이 축구를 했다. 달리기를 하다가 전향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남매의 남다른 DNA에 "부모님이 운동하시냐?"고 묻자 황희찬은 "부모님 운동 안 하신다. 그런데 내가 초등학교 때 달리기 져본 적이 없는데, 그때도 어머니가 더 빨랐다"면서 타고난 운동 DNA를 자랑했다. 이어 축구를 시작한 계기로 2002년 월드컵을 꼽았다.

한편, '런닝맨' 첫 임대 멤버 강훈은 출연 후 실시간 검색 1위를 기록하며 "형님들의 말을 체감 중"이라고 말했다. 임대 계약 기간 4주가 다가오자 강훈은 "이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단물만 빨아먹고 가냐. 나갈 때 (신)예은이 꽂아두고 가라. 안되면 지예은 들어오면 된다"고 놀려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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