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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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뉴진스가 예능감을 뽐냈다.

9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는 걸그룹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가 출연했다. 혜인은 발등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뉴진스의 등장에 1박 2일 멤버들은 "진짜야?" "어머" 등의 말로 기쁨과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첫 지상파 예능 나들이에 나선 뉴진스는 많은 스태프들 앞에서 긴장감을 드러내면서도 "베테랑 선배님들 믿고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보고 싶은 멤버로 꼽힌 문세윤은 뉴진스의 "글리터 잘 어울린다" "맛집 가면 항상 사진이 있더라" "되게 귀여우시다" 칭찬에 부끄러워하며 연정훈에게 진행을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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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1박 2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종민의 레전드짤 "가능한~"을 안다고 밝힌 것. 김종민은 팬서비스 차원의 "가능한~"을 재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나인우는 뉴진스에게 슬레이트 치는 법을 전수하며 선배미를 뽐냈고, 스태프들은 슬레이트에 박수를 보내며 팬심을 보였다.

뉴진스는 흥청망청(1박2일 아이돌버전)과 대결을 펼쳤다. 흥청망청의 첫 데뷔 무대를 본 다니엘은 "힐링이 됐다"고, 해린은 "화음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아이돌 덕목 대결에 앞서 김종민의 "봐줄까요?"라는 질문에 뉴진스는 "아니요!"라고 당차게 답하고, 머리를 맞댄 채 "머리를 쓰면 안 된다"는 전략을 구축했다.
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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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대결 중 같은 포즈 취하기에서 다니엘은 계속 안무를 반대로 해 구멍으로 등극, 나인우의 친근한 관심을 받았다. 평소에 칼 같던 딘딘은 "맞는 것 같다"면서 관대함을 드러내 뉴진스까지 당황하게 만들었지만, 멤버들은 곧 적응하고 뻔뻔한 매력을 발산했다.

엔딩포즈 대결에서는 뉴진스의 귀여움이 발산됐다. 100초 댄스 배틀에 이어 무대 표현력 대결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예능감 대결. 식초 요구르트, 고추냉이 붕어빵, 소금 어묵을 피해야 하는 가운데 해린이 식초를 그냥 마시며 막강한 예능 멤버로 떠올랐다.

김종민은 그냥 식초를 삼킨 해린을 걱정하며 요구르트를 먹고 뿜어내는 예능 표본의 모습을 선사, 뉴진스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KBS2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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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의 폭주로 흥청망청이 승리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승패에 상관없이 붕어빵, 어묵맛을 궁금해하며 10대 소녀들의 귀여움을 드러냈다.

뉴진스 멤버들은 "많은 카메라 앞에서 예능 찍어보는 게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재미있었다. 엄마랑 보던 예능에 출연 신기하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1박 2일' 촬영을 가능한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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