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사진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배구 선수 김연경이 방송인 박명수를 잡는 식빵 언니의 포스를 폭발시킨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가 김연경의 라디오 게스트 섭외를 성사시키기 위해 두 발 벗고 나선다. 특히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의 천적을 연상시키는 티키타카 케미를 폭발시키며 보는 이의 배꼽을 저격할 예정이라고 해 관심이 쏠린다. 김연경과 팬과 스타의 관계라고 밝힌 박명수는 함께 방송했던 이력을 어필하며 김연경과의 특별한 인연을 자랑한다.

하지만 “우리 친하잖아요?”라는 박명수의 친분 과시에 김연경은 “안 친하죠. 저희가 친하지는 않죠”라고 단칼에 답변해 보는 이의 배꼽을 뺀다고. “(김연경을 섭외할테니) 나만 믿어”라는 호언장담이 무색하게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박명수는 김연경과 거리를 좁히기 위해 옛 추억을 소환하는 등 천하의 박명수를 잡는 김연경의 포스에 스튜디오는 박장대소가 터졌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박명수가 김연경에게 국가대표 은퇴식 참석을 제안받는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김연경은 “제 은퇴식에서 디제잉을 해주실 수 있냐? 인사나 토크도 안 하셔도 되고 디제잉만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하자, 박명수는 “8월까지 30% 할인해드리고 있다”라며 출연료 협상에 나서는 등 물고 물리는 천적 케미가 폭소를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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