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세 남편을 죽이고 보험금을 탄 이세나는 사이코패스였다. 가족의 사랑을 받는 언니를 지키겠다며 고양이를 죽이더니, 결국 가족 모두를 없앴다. 전문가는 "사랑에 집착하는 잘못된 의존"이라고 지적했지만, 세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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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서 수술을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던 재진은 외도하는 아버지 곁에 있는 어머니의 뜻에 따라 의대에 갔다고 털어놓으며 "영원이는 날 이해할 수 없을거"라고 말했다. 세나는 "그럼 날 더 행복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세나는 계획에 없었던 오지은(신소율 분)의 머리를 때린 뒤 "다 죽을 거야"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쓰러진 지은을 보고 기겁하는 재진에게 "지은은 홍사강을 위해 살았다"고 주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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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외도, 실종 상황을 알게 된 도현(재찬 분)은 "엄마 이혼할 거야? 엄마 선택 따르겠다"면서 "난 엄마의 방식이 불편하지 않다. 우리를 위한 거잖아. 이건 아빠가 잘못한 거"라고 영원 편을 들었다.
그러나 "도현이도 엄마한테 솔직했으면 좋겠다"는 영원의 당부가 무색하게 도현이는 소이(한성민 분)와 과외선생 문태오(정건주 분)와 어울려다니면서 영원을 속였다. 정신과의사가 되고 싶다던 태오는 진짜 의대생으로 밝혀져 의문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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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은 영원의 옷을 입으며 자리를 탐냈다. 그 모습을 본 태오는 드레스 지퍼를 올려주며 "입고 계신 옷도, 이 공간도, 목걸이도 오선생님과 잘 어울린다"고 그의 행동을 부추겼다. 그러면서 "재진아저씨가 의지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 가족들에 대해서 오선생이 더 잘 알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은은 재진의 외도를 알게 된 영원이 이혼하면 그 자리를 차지하려 했다. 그러나 사강은 "혼자 된 거 도와줬더니 안 되겠다. 다른 병원 알아봐라. 너를 대체할 사람은 많았다"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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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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