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우리, 집'](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66743.1.png)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는 노영원(김희선 분)과 홍사강(이혜영 분)이 최재진(김남희 분)을 두고 의견이 어긋났다.
이날 영원가 사강은 재진의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고부갈등이 극심해졌다. 영원은 불륜 후 동반자살 가능성이 있는 남편을 두고 냉정한 태도를 보였지만, 사강은 불륜에 무게를 두지 않고 "시신이 나오지 않았다. 죽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다.
사강은 신고를 막은 영원을 원망하며 "우리 재진이 정말 무슨 일 생기면 너 용서 못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 영원은 "바람난 남편이 내연녀랑 죽었을지 모다는 게 마냥 슬플까요"라며 "설령 재진 씨가 죽었다고 해도 저는 제 아들 챙길 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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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신소율 분)은 진상 파악을 위해 찾아온 영원에게 별장에서의 일을 설명했다. 일찍 퇴근하는 재진을 쫓아가 보니 세나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는 것. 그리고 "바람부터 자살까지, 이제까지 알던 재진씨가 맞는지 모르겠다"는 영원에게 "노선생님이 오빠를 모르니까요. 선생님은 알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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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을 맞이해 선물한 재진의 시계가 발견되었지만, 영원은 누군가에게 받은 동영상을 보고 재진의 연극을 짐작했다. 영상 속에는 바다에 차를 빠뜨리고 "세나야 나 이제 정말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재진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사강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떠올렸고, 여러 CCTV 확인 후 재진이 살아있다고 확신했다. 재진의 '불륜 후 동반자살' 기사를 덮은 사강은 "우리 둘이 재진이를 찾아야 하지 않겠냐. 지금 이세나한테 조종당하고 있는 거다. 그래서 구해야 한다"며 영원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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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진은 가족들에게 유서를 던지고 세나와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인터넷 방송으로 사강을 보고 있던 세나는 재진을 불러 수영장 물 속에 쳐박으며 "다 죽을 거라"는 말을 떠오르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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