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보아·나나, 전신 타투 지운 스타…문신 둘러싼 '개성 논쟁'
패션이라는 이유로 문신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 후회를 하거나 자신의 장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타투를 지운 스타들이 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타투 시술과 제거로 가장 화제가 된 연예인이다. 자신이 만나던 연인을 새겨넣어 모두를 놀라게 한 박유천. 결국 연인과 결별 이후 타투를 지웠다.

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전보다 훨씬 옅어진 타투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전 연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그는 타투가 완전히 지워지지 않은 팔 부근을 가려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고 있다.
박유천·보아·나나, 전신 타투 지운 스타…문신 둘러싼 '개성 논쟁'
가수 보아는 자신의 등에 새겼던 천사 도안 타투를 제거했다. 제거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니셜 B와 아티스트명 'Beat of Angel' 천사를 형상화한 타투로 알려졌다. 현재는 따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보이지 않을 만큼 지웠다.

배우 한소희는 모델 시절 팔 부분에 새긴 타투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소희는 팔목과 팔뚝 부근에 나비, 꽃 등 여러 타투를 새겼지만 배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눈에 보이는 타투를 모두 지웠다.

전신 문신으로 주목받은 나나 역시 타투를 지우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타투를 지우고 있다고 밝혔다.

나나는 타투를 한 배경에 대해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했다)"라며 "나의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고백했다. 다만, 어머니가 타투 없는 몸을 보고싶다고 말해 현재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지웠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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