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교양 프로그램 ‘한 걸음 더’ 5회가 6월 8일 방영된다.

‘한 걸음 더’ 5회에서는 ‘척척 듀오’ 척추 명의 이상호 박사와 트롯맨 박군이 경상남도 창원시의 해양 드라마 촬영지에서 방송 시작을 알렸다.

박군은 “요리에는 박군, 척추 명의 상호, 한 걸음 더 간다.”며 동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개사하여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5회 방영분에서는 경남 창원의 한 동네에 애틋하기로 소문난 할머니와 손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16년 전 갓난 손자를 데리고 와서 혼자 키우고 있는 이둘연 할머니(74)는 어린 손자를 키우기 위해 폐지를 주워 생계를 마련하고 있다. 고된 일상에 지친 할머니의 유일한 희망은 손자, 박재호(16) 뿐이다.

힘들어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두 사람의 가장 큰 걱정은 할머니의 부쩍 굽은 등이다. 심각한 허리 통증 때문에 폐지를 줍기 위해 길을 가다가도 10분에 한 번씩은 쉬어야 할 지경이지만, 당장 일손을 놓을 수 없는 형편이라 복대를 착용하고 생활하고 있다.

이에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이상호 박사가 나섰다. 할머니의 허벅지와 다리의 통증이 심각한 수준이라, 진단이 시작되자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상호 박사는 통증의 원인인 근감소증과 골다공증, 허리디스크 등 척추의 문제를 밝혀냈고 학술컨퍼런스를 주최해 우리들병원 의료진과 함께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내었다. 방송 말미에는 고령인 이둘연 할머니의 수술과 빠른 쾌유를 도와 대한민국에 다시금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한다.

또한 이번 방송분에서는 특전사 출신 트롯맨 박군의 따듯한 반전 매력을 만날 수 있다. 기존 회차에서도 사비로 제철 건강 재료를 구입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출연자들에게 손수 음식을 만들어 대접해 훈훈함을 자아내던 박군은 어린 손자 박재호을 위해 폐지를 주워 생계를 마련하는 이둘연 할머니를 위해 손수 한방 보쌈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제작진 모르게 할머니를 위한 기능성 지팡이를 준비해 출연진에 대한 진심을 보였다. 선물을 받은 할머니는 소녀처럼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할머니와 손자는 같은 소원을 가지고 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가족이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서로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보물인 할머니와 손자의 사연과 ‘척척 듀오’의 활약이 JTBC <한 걸음 더> 6월 8일 토요일 오전 10시 5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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