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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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문희에게 안방극장이 주목한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가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 ENA 역대 시청률 2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드라마를 한층 풍성하게 채워주고 있는 황금 막내 문희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문희는 TCI(교통범죄수사팀)의 맞춤형 인재 어현경 역으로 활약 중이다. 그가 분한 어현경은 뚜렷한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로, 시선을 끌어당기는 청순한 비주얼 속에 일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남다른 무술 실력을 갖추고 있다. 마치 걸크러쉬를 의인화한 듯한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다.

특히 문희는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무예를 섭렵한 캐릭터 설정을 빈틈없이 그려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고. 그는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액션 스쿨을 꾸준히 방문, 파워풀한 액션신을 자연스럽게 구현하기 위한 체력 향상 훈련은 기본, 발차기와 유도를 배우는 등 실력을 키우기 위해 트레이닝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이 덕분에 문희는 극 중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할 때 절도 있게 뻗은 발차기부터 도로 위를 가로지르는 짜릿한 바이크 액션까지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전작 ‘방과 후 전쟁활동’ 속 수준급 사격 액션에 이어 ‘크래시’에서도 사이다처럼 시원한 액션을 선보여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액션뿐만 아니라 문희의 열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범인 검거를 향한 집념이 타오르는 형사의 다양한 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 높은 몰입도를 유발하고 있기 때문. 이는 소속사 AIMC가 공개한 문희의 스틸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크래시’ 속 문희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먼저 해피 바이러스를 뿜어내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TCI 동료들과 함께할 때 배가되는 즐거움은 초롱초롱한 눈빛과 해사한 미소를 통해 느껴진다. 더 나아가 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기도.

또한 일에 있어 애정과 열정을 가진 만큼, 형사 어현경의 감정은 변화무쌍하다.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감정의 스펙트럼 역시 넓게 펼쳐질 수밖에 없는 것. 그는 건성으로 조사를 받는 유력 용의자를 향해 감출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해 안방극장을 함께 공분케 하기도, 아버지의 사고를 목격한 민소희(곽선영 분)를 위로하며 슬픔을 나누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가슴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문희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 나가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남은 회차에서도 빛나는 하드캐리를 선보일 그의 또 다른 모습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문희를 비롯해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등이 출연하는 ENA '크래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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