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이하는 '원더랜드'가 흥행몰이에 나선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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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만큼이나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가 '원더랜드'의 관전포인트다. 커플, 가족의 이야기로 진행되며 AI로 죽은 사람 혹은 깨어나지 못하는 사람을 복원해서 만난다. 죽은 사람을 향한 그리움을 AI로 채우는 게 맞는 것인지, 그저 허상에 불과한 세상에 빠져있는 건지에 대한 질문도 던진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에게는 위로를 전할 영화다. 눈물을 흘렸다는 관람평이 많다.

우연인가, 아니면 조작된 사건인가.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일은 삼광보안이라는 보안 업체로 위장한 청부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팀을 이끌고 있으며 더 큰 설계자들이 뭉친 집단 '청소부'가 있다고 믿는다. 모두를 의심하게 되는 강동원의 눈빛 연기가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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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 시리즈가 돌아왔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이다.
시원시원한 액션과 거대한 세계관이 빠르게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일일 관객 수 8만 8436명, 누적 관객 수 123만 702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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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직은 절대 안 해요" 범죄를 저지르고 있지만 변명만 줄줄이 늘어놓는 변요한과 관심을 이용하는 신혜선의 탄탄한 연기력, 쫄깃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지난달 15일에 개봉했지만 입소문을 타더니 7일 기준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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