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사진=텐아시아DB
샘해밍턴./사진=텐아시아DB
방송인 샘 해밍턴이 12년 만에 친정 '개그콘서트'에 출격한다.

7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샘 해밍턴이 KBS '개그콘서트' 속 코너 '미스캐스팅'에 출연한다. 2013년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이후 12년 만이다. '미스캐스팅'은 정승환과 송영길이 진행하는 코너로 이들이 제작자로 분해 섭외하는데 의도와는 다른 모델들이 캐스팅되어 웃음을 안긴다.

지난달 26일 첫선을 보인 '미스캐스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샘 해밍턴이 나선다. 샘 해밍턴은 2005년 '개그콘서트' 특채 코미디언으로 대한민국 1호 외국인 개그맨 타이틀을 얻으며 활약했다. SBS '정글의 법칙', MBC '진짜 사나이'에서는 남다른 입담을 자랑하며 사랑받았다.
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특히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와 함께 코믹한 부자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엄하게 혼내며 훈육하면서도 누구보다 친구 같은 아빠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샘 해밍턴은 2018년 K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최우수상, 2019년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으로 대상을 품에 안았다.

샘 해밍턴은 올해 2월 펀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만에 '개그콘서트'로 돌아오게 된 샘 해밍턴이 관객들과 어떤 유쾌한 시너지를 뽐낼지 기대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