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서 다수의 북미 배급사들 및 바이어들이 신작 장르 영화를 찾기 위해 방문하며 3주간의 보통의 영화제보다 긴 기간 동안 진행된다. 장르 영화 상영에 대한 관객 호응도 꾸준히 높은 편으로 2012년부터는 ‘The Fantasia Industry Rendez-Vous’라는 이름으로 공동 제작 및 일반 마켓까지 더불어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장르 영화를 소개, 홍보하여 아시아 영화의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국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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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측을 대표해 니콜라스 아쳄볼트 프로그래머는 "손석구 배우의 압도적인 액션 연기, 칸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문병곤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 그리고 인상적인 제작 가치가 결합된 작품이다. 장편 영화로 발전과 확장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밤낚시'는 한 남자가 전기차 충전소에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기존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시도를 꿰차고자 자동차 카메라 7개의 시선을 담아 독특한 영화적 시각들을 완성해 낸 작품이다. 무언가를 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손석구의 원맨 액션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세이프'(2013)로 한국 최초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문병곤 감독이 연출로 참여, 촬영에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의 조형래 촬영 감독이 촬영을 진행해 12분 59초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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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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