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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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내 김지호를 위해 ‘남해살이’에 나선 김호진이 오랜만에 ‘칼잡이’로 변신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요리 자격증만 무려 7개를 보유한 ‘원조 요섹남’ 김호진이 본격 요리 실력을 공개한다. 연예계에서 유명한 요리 실력을 가진 김호진은 자신만의 음식 철학이 담은 요리책을 출판했을 뿐 아니라, 요리 경연 심사위원으로서 해박한 지식을 뽐낸 경력까지 있다.

선공개 영상에서는 아내 김지호가 바다 낚시를 떠난 사이에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특별 저녁 요리를 준비하는 김호진의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김호진은 제작진을 향해 “내가 지중해에 있는 레스토랑처럼 한번 차려볼게”라며 “도다리로 ‘세비체’를 해줄게”라고 선언했다. ‘세비체’란 해산물을 얇게 잘라 레몬즙에 재운 후 차갑게 먹는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김호진의 내공을 엿보게 했다. 생소한 메뉴 이름에 강수지는 “저런 건 또 우리가 모르는 거네”라며 당황했다.

‘지중해 셰프’로 등판한 김호진은 도다리의 껍질을 칼질 한 번에 싹 발라내는 프로급 칼솜씨를 선보였다. 또 남해 특산물인 고둥으로 파스타를 만들어 담아내며 특급 레스토랑 못지 않은 플레이팅을 예고했다. 김호진은 “봤지? 내가 그런 사람이야. 그냥 갖다 버무려도 이 정도는 해”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김호진의 야심찬 요리에 김지호가 보인 반응은 어땠을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조 요섹남’ 겸 아내 사랑꾼 김호진이 남해에서 차려낼 ‘지중해 레스토랑’ 요리 한 상과 아내 김지호의 반응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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