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49559.1.jpg)
김태호 PD와 김훈범 PD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ENA 사옥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 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를 담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구마불2'는 여행 파트너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오는 8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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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각 크리에이터들의 스타일을 거의 외우다시피 열심히 공부했다. 시즌 1, 시즌 2 초반까진 전문 편집팀이 작업하고 크리에이터들한테 피드백 받았다. 그러나 이젠 그렇지 않다. 크리에이터들이 편집팀을 믿고 온전하게 맡겼다. 지금은 제작진이 편집을 전담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봤을 때 이질적이라는 느낌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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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페루의 절벽 호텔을 경험하면서 나도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 원지처럼 방에 오래 있는 것도 선호한다. 나도 늘 묵었던 숙소, 늘 가던 맛집을 찾는다. 그래서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가도 좋을 것 같지만, 굳이 골라야 한다면 곽튜브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태호 PD는 "난 혼자 가고 싶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혼자 여행 간 게 오래됐다. 지도 펼쳐 놓고 정보 찾고 계획 짜는 걸 좋아한다. 누군가 계획을 흩트려 놓으면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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