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용감무쌍 용수정'
/ 사진=MBC '용감무쌍 용수정'
술에 취한 서준영과 엄현경이 한 침대에서 잠들었다.

4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연출 이민수 김미숙)에서는 이전 직장에 청소 아르바이트를 나가는 용수정(엄현경 분)과 주우진(권화운 분)의 밀회를 상상하던 여의주(서준영 분)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여의주가 밤늦도록 돌아오지 않자, 이영애(양정아 분)는 용수정을 통해 안부를 확인했다. 여의주가 고량주 3병을 마시고 술에 취했다는 소식에 용수정은 "오늘은 제가 여의주 흑기사 할 것"이라며 자신만만하게 데리러 갔다.

하지만 여의주는 자신을 침대에 눕히고 떠나려는 용수정에게 "어디 가"라며 팔을 잡아끌었고,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여의주는 "나는 용 형한테 뭐냐고!"라며 취중 진담을 시작했다. 용수정은 "너는 여의주지"라고 회피했지만, 여의주는 "너 솔직히 말해라. 주우진 보러 갔지?"라며 의중을 물었다. 용수정이 "엄마 그림을 보러 갔다"고 말해도 술에 취한 여의주는 "주우진...좋아하지 마라"라며 본심을 꺼냈다. 이윽고 한 침대에 누운 채로 잠이 든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렘을 유발했다.

다음날, 알람 소리에 일어난 용수정은 여의주와 한 침대에서 잠이 든 것을 알고 화들짝 놀라며 조심스럽게 방 밖으로 나섰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어떻게 될지 흥미를 모은다.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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