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팬덤, '김호중 사태' 생각엔터와 결별 요구 [TEN이슈]
가수 안성훈 팬덤이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를 요구했다.

안성훈 팬덤은 최근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이 구속되고, 회사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이 결정된 상황에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소속사의 역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소속사와 안성훈의 계약 종료를 요구한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계약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안성훈 팬덤은 "해당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며 강력하게 요구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 여파로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있다. 실제로, 홍지윤, 정다경, 영기 등 소속 가수들이 소속사와의 결별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안성훈은 지난해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우승해 얼굴을 알렸다.

이하 안성훈 팬덤 성명문 전문.

안성훈(가수) 마이너 갤러리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합니다.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이 구속되고 회사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이 결정된 상황에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소속사의 역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안성훈(가수) 마이너 갤러리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가수 안성훈의 계약 종료를 요구합니다.

계약 종료의 귀책사유와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은 명백히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있으며, 앞서 두 차례 언론을 통해 배포한 소속사 입장문에서 밝힌 바 와 같이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계약을 종료할 것"이라는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추후 가수 안성훈을 향한 악의적인 행동 및 언론 보도와 같은 부당한 위력 행사 등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어야 함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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